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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6일 오후 09:12
후야 mom
2014. 3. 26. 21:18
벚꽃은 비오는 밤에 피어나 비오는 날 바람과 함께 사라지나보다.
저녁에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던중 벚꽃의 유혹을 받았다.
가로등빛에 살짝 얼굴을 내밀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듯
곱고 맑게 향기를 흘리고 있다.
지나가지 못하고 멈춰 서게하는 매력
한참을 올려다보니 자신이 꽃이된 듯한 황홀감에 그대로 ...
비는 소리없이 그렇게 한동안 내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