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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7일 오전 11:46
후야 mom
2014. 6. 17. 11:52
올해도 어김없이 봉숭아 꽃물을 손톱에 들였다.
갈수록 봉숭아꽃을 찾기 어려워서 화분에 심었더니
날마다 하나씩 핀다.
며칠 꽃잎을 따 모아 백분을 넣고 찧었다.
겨우 손톱 네개 발톱 두개 물들였지
유년에 머물러 있는 추억은 지우기 싫다.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지만 나를 기억하는한
꽃물을 들일 것이다.
실에 찬찬 감겨있던 손톱 발톱이 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