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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31일 오후 05:03
후야 mom
2014. 7. 31. 17:12
한여름을 건너고 있는 중이다
치열하게 삼복을 사는건 아니지만
높은 습도와의 전쟁중에 일어나는 식중독
식중독을 앓으면서 생각했지
인간이 누리는 즐거움 중에 먹는 행복감은
대체로 주관적이다.
그러나 어쩔수없는 상황이라면 내것은 아닐터
결국 손해를 보고야 손을 들고마는 얄팍한 인간의 의지
베란다에서 갇혀 자라는 화분속의 화초도 시들고
태양도 늙어가는 한낮의 안방 기온은 30도
냉방기에 전원을 넣는 순간 급속도로 내려가는 온도
선풍기 방향을 회전으로 돌린다
하늘의 무늬는 곧 가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