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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6일 오후 05:15

후야 mom 2014. 10. 16. 17:27

며칠이 걸렸는지 모를 집 정리가 끝났다.
마치 마술봉을 휘두른 것처럼 새집이 된 우리집
사용하지 않던 물건이나 옷가지들도 미련없이 싹 사라지고
과거의 내가 아닌 현재의 나만 살아남은 듯 깨끗함이 좋다.
몸은 비록 비에 젖은 낙엽처럼 무거워도 괜찮은 느낌은 오래 가겠지
경제관념이 없는 사람이라 돈가치를 모른다해도 돈이 좋긴하다.
평생 살 집이라 생각하면 괜찮은 투자였잖아
거울도 씽크대도 욕실도 반짝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