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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2일 오전 08:53

후야 mom 2014. 11. 12. 09:01

마지막으로 달려가는 가을을 뒤쫒아갔다.
좋은사람들 모임에서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러
부산과 확연한 기온차를 느끼며 탑승한 곤돌라다.
정상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느낌 또한 묘하고
건너편 산자락으로 설핏 보이는 안개가 낭만적이다.
이 산골짜기에 하늘로 길을 내다니
인간의 욕망과 신과의 대결 구도가 두렵다.
5명 회원중에 한사람이 결석하고 빈자리는 어린 손자녀석
결국 5명이네ㅋ
언양축산에서 한우를 실컷 구워먹고 베스트 드라이버(?)에 의존하여 귀가
이맘때가 아니면 느끼지 못할 포만감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