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야 mom 2015. 8. 12. 13:40

여름을 초복,중복, 말복으로 나뉘어 삼복더위라 하고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보양식을 해먹기도 한다

말복인 오늘은 비가 내려 더운 대기가 한결 시원해졌다

실내 기온도 30도를 오르내리며 맹위를 떨치더니

비로인해 좀 누그러진듯 견디기 편하다

자연이란 때로는 인간을 울렸다가 웃겼다가도

어느 순간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하니

이게 적절한 타이밍에 내리는 비가 아닐까 싶네

점심식사는 삼식이 남편과 더운밥에 막걸리 한잔이다

먹다 남은 돼지고기로 제육볶음을 했더니 그럴듯하네

선풍기 바람이 아닌 자연 바람만으로 살아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