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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후야 mom 2016. 5. 9. 08:26

 

5월의 장미는 화려하다

친정집 담장에 기웃거리는 줄장미는 지나가는 사람들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토요일까지 연휴다

용화에 있는 시부모님 산소에 들리고 형님네에서 하루를 묵고

대구 친정집으로 갔다

뜰안 가득히 봄이 머물고 있어 파티하기 안성마춤이다

막내동생이 준비해온 장어랑 조개, 전복까지

온 식구가 즐거운 담소로 그간의 안부를 묻는다

옆에서 우리의 얘기를 듣고 계시는 엄마의 얼굴도 환하다

엄마가 살아계시는 은총을 누리는 우리들 

 

떡도 이렇게 화려하게 변신을 하는구나~

누가 떡이라고 할까

"떡 카네이션"

 

 

가든 파티(garden party) 중인 남매들과 손자들

 

붉은 장미가 아름다운 5월

 

 

최현정 올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