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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春蘭)

후야 mom 2017. 1. 18. 17:47

한겨울에 피는 봄꽃이 귀하다

난분 두 개에 꽃대가 올라오더니

천천히 천천히 공을 들여 빚어내는 걸작

수줍은듯 귀티나는 자태가 성처녀라 일컫으리

무딘 감성이라도 되살려 놓을듯 하여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