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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콩 수확

후야 mom 2018. 11. 28. 20:18

콩농사를 잘 지어서 메주도 만들고 청국장도 만들어보리라 하였지

콩은 박토에 심어도 잘 자란다더니 도대체 꼬투리에 콩이 없다

농사는 정말 하늘의 뜻을 받들여야하나~

콩을 베어서 말린다길래 김해에 갔더니

아뿔사 당신도 나도 농사바보다

세워서 말려야하는 것을 베어서 그냥 쌓아뒀으니 썩는다

일일히 꼬투리를 따서 말리려고 햇볕에 뒀다

뭔 농사를 짓는다고

무, 배추 농사도 작년에 비해 덜자랐는지 작고 볼품이 없다

쌈배추같은걸 가져다가 김치(?)를 해넣고

무는 동치미와 총각김치를 담갔다

겨울채비를 하느라 바쁜 시골들판이 조금씩 비워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