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World cup 축구
후야 mom
2010. 6. 17. 11:28
울타리마다 붉은 장미가 매달려 바람에 흔들리는 6월
세계는 온통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축구로 열기가 뜨겁다.
젊은건각들이 땀흘리며 국력을 신장하는 현장음이 들리는듯 하다.
평생 잊을 수 없는 2002년도의 코리아 월드컵 4강의 신화가
되살아오는 듯 하늘도 땅도 동참하는 한여름 밤의 낭만과 열기
2006년 독일월드컵 경기는 캐나다 켈거리 아파트에서 유학생들과 시청했다.
타국에서 하나가 되어 응원하던 시간은 흘러가고
다시 국론이 하나되는 첫경기 그리스전은 시골에서 기도하는 심정으로 봤다.
골인되는 순간은 심장이 멎는 듯한 애국의 호흡이다.
결과는 2 :0 박지성과 이정수의 골이 성공했다.
시어머니, 시누남편, 시누이, 아들 , 모두가 고함을 지르며 손뼉을 친 결과.
작은 나라의 근성이 돋보이고 붉은 티셔츠가 장미처럼 향기를 날리며 응원 하는
오늘 밤 아르헨티나와 결전을 벌인다.
벌써 온 나라 전체가 술렁이는 응원물결이 매시간 뉴스에 등장한다.
아르헨티나는 우승후보인 만큼 강팀으로 알려져있다.
강한팀도 약체에게 무너질 수 있다는 역사를 쓸 우리 선수들
부상없이 최선을 다 해 주길 기원한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이해타산이나 이념은 사라지고
오로지 경기가 진행되는 영상에만 신경쓴다.
꼭 이긴다라고 믿는다는 사실이 승리로 이끌테니까.
남편은 서울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을텐데 축구경기는 볼 수 있으려나.
공부하랴 교육받으랴 몸도 마음도 분주한
김병석님 파이팅!!!
대한민국 축구선수 여러분에게 하늘의 은총이 내리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