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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의 가을

후야 mom 2010. 10. 11. 09:04

해운대 장산 입구에 있는 대천공원에서 동기들을 만났다.

남자는 왕한욱, 박태옥

안남숙, 권순덕, 김상자, 이재옥, 권기순, 이해연

청명한 가을에 만나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단풍처럼 고운 미소를 읽어낸다.

 

박태옥회장과 안남숙 총무(친구맞나?)

 해운대 달맞이 길에 사는 남숙이랑 해연이는 자주 만나는 친구다.

 우리는 오십대 중반을 넘어가는 바다와 같은 모습을 하고 웃는다.

 .

 

 친구들이 소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마련해와 풍성한 점심식사.

 가을에 걸맞는 막걸리, 일명 뽕주라고하는 오디주도 곁들인 만찬을 즐긴다

 꽃을 피운 억새가 하늘에 닿아있는 장산의 정상

 등산객들의 환성과 기념촬영으로 분주하다.


 



 가을 햇살에 빛나는 억새들의 군무와

잘 닦여진 등산로로 하산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