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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4일 오후 06:55

후야 mom 2013. 2. 4. 19:00

결국 시어머님은 요양병원에 입원하셨다.
노화가 깊어져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는다며 기다려보자고 한다.
젊은 사람같으면 검사를 해서 살려보려 애쓰겠지만 이제는 부질없다는 의사 말씀
최소한의 영양죽을 코로 삽입된 호스로 공급한단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라는 말을 듣고 나왔다.
하늘이 부옇다.
영정사진을 사진관에 맡기고 그냥 걸었다.

 

저녁 늦게 제부가 각막 이식 수술을 했다기에 울산을 다녀왔다.

지난번에 다친 눈이 제 기능을 못하고 실명을 했단다.

다행히 벌써 보인다고 하니까 마음이 놓인다.

여러가지 일이 겹치는 날

立春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