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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6일 오후 06:39

후야 mom 2013. 3. 16. 18:52

갈맷길 해파랑길 좋은 이름의 해안 산책로 걷기대회에 참여한다.
남구청 주최라 남편의 주도하에 친구가족 세팀도 함께 
불규칙적인 만남이지만 좋은 친구들이다.
벚꽃이 곧 꽃망울을 터뜨릴 것 같은 계절에
햇살도 밝고 쾌청한 하늘
두 시간여의 걷기는 꽤나 힘든 거리이다.
결국 난 일행들과 떨어져서 중간에 큰길로 나와 곧장 걷는다.

왼쪽무릎이 자유롭지 않아서 염치없이 독립하였지

군경비병이 보이는 곳에서 길을 물어 가까스로 도착지에 닿았다.
땀이 비오듯 솟는 봄날

기분은 상쾌 몸도 둥둥
자유시장에 있는 남편의 친구 안내로 생선구이 정식으로 식사를 했다.
다락방 같은 곳에서 옹기종기 앉아 먹는 소박한 점심이 그럴듯하다.
시장에 들러 각각의 원하는 제품을 고르고
우리도 중소기업제품의 분쇄기를 샀다.
꽤 괜찮은 나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