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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30일 오전 09:39
후야 mom
2013. 4. 30. 09:49
한가지 일에 몰두하면 다른건 전혀 모르는 바보가된다.
더욱이 글을 쓰고 있거나 책을 보고 있다면 증세는 심각하다.
깜빡하고 있던 일을 겨우 기억해서 지하철을 탔는데
문자중이라 하차역을 지나친걸 늦게 알았다.
다시 거꾸로 지하철을 타고 있자니 한심하다.
한숨을 돌리려고 화장실에 들어갔지만
역시 들고간 시장가방을 두고 나온것을
계산할 때 비로소 알았으니 바보중 바보다.
결국 상자에 넣어 들고 나왔다.
치매초기 증세는 아닐터
내자신을 스스로 알기에 땀이난다.
지갑은 다행히 어깨에 메고 있었으니 집에까지는 올 수 있었다.
뇌세포가 살아나는 것보다 죽어 사라지는 것이 많아진다.
오늘의 날씨는 어지럽다가 맑아지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