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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2일 오전 11:16

후야 mom 2013. 5. 22. 11:26

여정 사전모임이 있어서 성당을 다녀오는 길이 덥다.
그늘진 산책로를 걸었지만 줄줄 흐르는 땀
어제가 소만이라더니 과연 여름일세
해운대 바다 위에 낀 안개가 더더욱 답답하다.
내집 앞으로 솟아오르는 건물들 때문에
손바닥만큼 보이던 바다도 점점 사라진다.
올 여름을 어떻게 살아낼까 두렵다.

 

대녀 율리아 축일이라서 집근처 카페에서 만났다.

천사를 안고 왔는데 이름은 지우

똘망똘망 맑은 눈빛이 신비롭고 이쁘다.

가슴 안으로 폭 안기는 고운숨결이 뭉클하고 따뜻한 애기

잘 살아줘서 고마운 대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