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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9일 오후 06:21
후야 mom
2013. 8. 19. 18:29
여자 넷이 철마에 있는 한정식집에서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땡볕이 무서워서 여름을 숨어(?) 지내다가 모처럼 나들이는 가을로 간다.
들에는 이른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담밑에는 참깨단이 줄지어 서 있다.
볕은 여름인데 계절은 대추가 익어가는 가을로 가고 있다.
연신 땀을 훔치면서도 눈이 즐겁고 풍성하다.
커피는 송정 바닷가에서 즐기고 수다로 힐링한다.
여름바다는 점점 물빛이 진해지고
오후를 만끽하는 여인들은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