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3년 9월 16일 오전 11:33
후야 mom
2013. 9. 16. 11:44
토요일밤에는 남편과의 데이트가 있었다.
막내동생의 특별한 선물
조용필 헬로 공연이 울산 종합운동장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전국의 중년여인들이 다 모인듯 몇 만명인지 종잡을 수 없는 인파
일탈의 기쁨을 토해내듯 함성을 지르는 여자들 속에 나도 소리치고 있다.
명곡 중간중간에 신곡도 부르며 흥을 돋우는 그는 영원한 청년 오빠다.
창밖의 여자는 전성기때의 목소리 그대로이다.
초로의 가인 조용필 우리의 자랑이다.
두시간 넘는 시간을 노래와 춤을 춘다는 것은 대단한 체력을 요하는 공연이다.
언제 시간이 흘러갔는지 끝이나버린 무대는 어두움에 가려져있고
하늘엔 반달이 떠 있다.
재충전의 시간이었음을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