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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고르면서
후야 mom
2014. 2. 7. 16:24
설날 친정에 갔는데 팔순이 넘은 엄마가 식사준비를 하기위해
무딘 걸음을 걷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늘 그자리에 계실것 같은 착각을 하고 살아온 나
순간 가슴이 먹먹하게 울려온다.
미워할수도 미워했어도 안되는 내 엄마는 사라져가는데
언제까지 과거에 사로잡혀 살아야겠는가
늦기전에 마음의 빚은 지지 않아야겠다.
이른 봄날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쉐타를 샀다.
성품이 별나서 쉽게 사 드리지 못한 죄
용서하시고 편하게 입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