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기침이 심상치 않다
귀국한지 사흘이 지나 병원을 다녀왔어도 차도가 없다
환으로 된 한약기침약도 효과가 없고
옆에서 듣고 있자니 짜증이 날 정도다
온몸의 기가 기침과 동시에 빠져나가는 게 아닌지
봄추위는 수그러들지도 않고 감기환자만 늘어가네
새벽미사에 참석하려고 걸어갔더니
손이 시렵고 얼굴이 얼얼한 봄날
희안한 봄을 앓는구나
남편의 기침이 심상치 않다
귀국한지 사흘이 지나 병원을 다녀왔어도 차도가 없다
환으로 된 한약기침약도 효과가 없고
옆에서 듣고 있자니 짜증이 날 정도다
온몸의 기가 기침과 동시에 빠져나가는 게 아닌지
봄추위는 수그러들지도 않고 감기환자만 늘어가네
새벽미사에 참석하려고 걸어갔더니
손이 시렵고 얼굴이 얼얼한 봄날
희안한 봄을 앓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