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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말해요( 디즈니 )

21세기의 TV는 다양한 채널로 시청률을 승부한다 중년층까지도 섭렵해야하는 과제가 있겠지만 대체로 만족하는 케이블 채널 '디즈니' 로맨스코믹 장르인데 깊이가 다른 삶이 있다 주인공 심우주(이성경 분)와 한동진(김영광 분) 단란했던 가정에 아빠의 상간녀로 인해 가족이 붕괴된 아픔이 있는 '우주' 남성 편력이 심한 엄마가 자식을 버리고 떠나버린 집의 아들 '동진' 운명이 그들을 하나로 엮어가는 과정을 통해 치유와 사랑을 선물한다 우주는 동진과 선우가 하는 회사(최선전람)에 3개월 알바생으로 들어간다 여기에 복선이 있음을 시청자는 눈치챈다 동진이는 아빠의 상간녀 아들이기 때문이다 복수라는 명분으로 사사건건 툴툴거리는 우주 그러는 그녀를 뜬금(?)없지만 썩 괜찮은 캐릭터로 좋게보는 동진 절대로 만나면 안되는 관..

나의 이야기 2024.08.23

프랑스 올림픽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경기(7월 26일~ 8월 11일) 한여름 무더위와의 싸움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대회이다 우리나라 참여 선수들의 선전을 안방에서 즐긴다 메달 색을 바꿔가며 희망의 숫자까지도 점쳐보는 재미가 있다 하여 종목별로 인기도도 상향 조정된다 반갑게도 베드민턴에서 '안세영'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짜릿한 기쁨도 잠시 기자들과의 인터뷰 중에 쏟아져 나온 협회와의 불화이다 부상 선수의 훈련 과정에서 서운함이 있었다며 불통을 꼬집었다 선수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불만이며 항의이다 그런데 문제는 감독과 협회의 대처 자세가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준다 협회는 선수의 훈련 과정을 면밀히 챙기면서 편의를 제공해야 된다 적어도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인데 왜 선수가 감독이나 협..

나의 이야기 2024.08.08

시대의 영웅(Hero) 김민기

시대가 낳은 우리의 우상이 하늘여행을 떠났다 겨우 70을 넘긴 세월의 천재를 잃어버렸다 그가 이루어 놓은 문화의 역사는 후손들에게 영원한 선물로 남아있다 '상록수' 아침이슬' 등 주옥같은 음악, 노래가 없는 청춘은 나에겐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암울했던 유신체제하의 대한민국은 갈 곳을 잃은 난파선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던 시대 작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국민들의 곪은 상처를 꿰매주던 명약 처방이 바로 김민기였다 지나간 시간 TV에서 '뒷것' 이라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다 그가 살아온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공감했다 언제나 한발 뒤로 물러앉아 우리 모두를 아우르던 철학자 그 시간을 놓치지 않고 볼 정도로 존경하는 분 그분이 소천했다 믿기지 않는 사실이다 서울 대학로의 '학전' 청춘들의 쉼터가 공교롭..

나의 이야기 2024.07.25

남편 생일

남편 생일이라고 아들이 고깃집 코스요리를 예약했다'스무고개'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한 달에 한 번정도 고기 먹으러 간다보통 때는 2층 룸에서 아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데오늘은 대접 받는 '오마카세'(?) 세 식구 예약석 셰프의 수제 햄버거 차돌배기 밥 디저트 타임에 촛불점화7월 7일(음 6월 2일) 영감 생일이다한여름에 태어난 남편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늘이 낮게 내려앉은 날아들 덕에 고깃집에서 세식구 흡족한 생일파티였다모두 건강하자 파이팅!!!

사진 2024.07.07

드라이브(Drive)

동창회가 있는 날친구들이랑초여름의 시간을 즐기다 6월의 첫날햇빛이 눈부시게 내리쬐는 토요일낮에는 공주들 모임날저녁에는 고향 동기 동창회가 있다점심식사 후에 카페를 다녀와도오후 3시저녁 모임은 6시어중간한 시간이라 외곽(철마)으로드라이브고향친구 동생의 토마토 농장에가고빵을 굽는 카페에도 들렀다여름이  시작되는 날달콤한 드라이브.

사진 2024.06.01

ㅡ마지막 투어(4일)

달랏에서 3박5일의 마지막 일정이 시작된다 조식 후 캐리어에 짐을 챙겨서 버스에 올랐다 어제는 '침향' 오늘은 '커피' 쇼핑센터로 간다고 한다 노옵션 노팁이라해도 기본은 하겠다네 커피는 이 나라의 중요 생산품이자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한다 홍보관 직원은 한국인으로 맛깔나게 설명 직접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기술을 배우며 맛과 향을 구분하는 것도 배웠다 곧 이어 판매 형태로 바뀌면서 구매력에 심혈을 기울이는 직원들 다행히 남자친구 몇명이 구매하는 바람에 부담을 덜었다 입안에 머물고 있는 커피향을 느끼며 좋은 기억만하며 아쉬움을 떨쳐버린다 점심 식사후 랑비앙산으로 지프차를 타고 올라간다 랑비앙산은 유네스코 보존지역이며 아름답기도 하다 해발 2000 m이상 고지대 동남아의 로미오와 줄리엣 전설을 듣고 랑비앙 글자가..

여행일지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