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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제천 여행

남편 부부모임에서 1박2일단양과 제천여행을 다녀왔다공직자 과장 승진 연수(2023년)에서 만난 인연들이부부모임이 되었다점점 참여 숫자가 줄어들어서 마지막이라며 만났는데다시 가을에 만나기로 한다오랜시간 함께한 전우애(?)가 특별한 모임이 되어버렸다 단양 온달장군 문화축제장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온달성청평호 전망대 12명 단체사진4월 25일(금) 단양에서 만난 인연들꽃피는 봄날 환한 얼굴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푸름이 가득한 산과 들군데군데 산불로 얼룩진 산 모습이 안타깝지만시절은 평화롭고 따뜻한 봄청평호수와 고구려 역사속 온달장군을 만났다다시 가을에 당진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여행일지 2025.04.29

폭싹 속았수다(정말 수고했습니다)

인생드라마 한 편 속에 나의 삶 전체가 들어 있었다나의 유년과 중년 그리고 현재까지 시간이 멈추지 않고 흘러간다무겁고 차겁기만 했던 겨울이 지나고드디어 꽃이 피는 봄날이왔다4 계절의 사연이 희노애락이 담채화처럼 펼쳐진다창을 열면 꽃향기가 날아드는 봄날제주도가 배경이며 투박한 사투리가 들리는 해안가그들이 사는 마을에 애순이와 관식이가 살고있다남편이 일찍 죽고 애순이를 시댁에 맡기고 떠난 엄마 광례두 할머니(외, 친)가묵묵히 뒤에서 끝까지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어린 애순이를 평생 옆에서 살펴주며 사랑하는 관식이 그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림으로 엮어간다사람을 중시하는 작가의 사상이 때로는빛나는 향수를 소환하기도 했다아름다운 풍경과 사연들사랑하는 사람들과 작별하는 순간에도 인간애가 돋보이는 자연 그대로이다책을 한..

나의 이야기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