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속 햇살을 따라 나선 길이
바다로 향한다
며칠 혹한의 강추위로 움츠렸던 어깨가
햇살에 녹아내리듯 따뜻하다
지향없이 송정을 거치고 대변항을 지나
익숙한 카페로 들어섰다
바닷물빛이 진하게 봄을 부른다



영감을 꼬드겨 바깥에 나왔더니
눈부신 봄햇살이 손을 잡는다
섣달이건만 따뜻한 온기가
茶 한 잔으로도 충분한 외출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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