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쉬는 브라질을 배경한 인본주의 영화다
리우라는 동네에 쓰레기를 주우면서 살아가는 세 소년들
어느날 쓰레기 더미에서 지갑을 줍는다
그안에는 돈과 이상한 숫자가 적힌 사진이 들어 있었다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발동할 나이인 라파엘은 친구와 함께이다
그로부터 얼마뒤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던 빈민 동네에
경찰들이 나타나서 거액의 현상금을 걸고
그 지갑을 찾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순수한 어린이들이 물질에 노예가 되어가는 기성세대
즉 기득권층을 상대로 투쟁을 한다
온갖 악의 온상인 권력과 경찰들의 음모는 괴물과 다름없다
성당 신부님과 올리비아라는 백인처녀
혼탁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어린 천사들을 끝까지 지켜주는 파수꾼들
어린이들에게 굳이 이일을 해야하는 이유가 뭐냐고 했을때
그들은 자연스럽게 내뱉는 말은
"옳은 일이니까요"
정의로운 일은 곧 우리 모두를 살려낸다
맑은 눈빛의 천사들을 보면서
욕망에 물든 어른들이 치유받는 영화
언제나 탁월한 선택으로 즐거움을 주는 건 아들
정말 좋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