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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동생

후야 mom 2015. 9. 2. 18:29

경아가 친구 둘을 데리고 병원에 왔다

친구 남편이 안락동 미래병원에서 어깨수술을 하고

입원해 있어 겸사겸사 들렀다네

목과 허리에 침치료를 받고나면

온몸의 기가 빠져나가는지 열이나고 무지 힘든다

꼬라지가 엉망이라서 아무도 만나기 싫은데

미안하고 부담스럽다

그렇긴해도 동생이 오니까 반갑고 고맙다

인간의 맘이 참으로 간사하다는걸 느낀다

젊은여자들을 만나고 나니 기가 생성되는지

저녁밥은 남기지않고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