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친구(희정이)가 사진작가라서 복을 받는다
늙은 청춘을 꽃처럼 피어나게 하는 기술이 부럽다
친구는 글쓰는 내가 부럽다고 하지만
눈으로 와닿는 느낌은 사진이 훨씬 빠르다
즐겁게 포즈를 취하는 여자의 얼굴에도 가을이 깊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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