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음력 8 월 5 일) 선물이 일찍 도착했다
막내동생이 명품 시계를 보내왔다
"GUCCI"
평생 쓰고도 남을 귀한것
여름이 물러가는 소리를 듣는 시절
비가 올 것 같은데도 김해로 왔다
남편 짝지가 휴가가고
혼자 근무하기 싫은지 같이 가자네
마당에 밭에 풀 천지다
풀만큼 잘 자라는 식물이 있을까
그냥 봐도 심란하다
이튿날 아침 일찍 해가 뜨지 않는 시각에 풀 작업을 했다
엄청난 풀 속에도 꽃이 몇개 보인다
어디선가 가을 냄새가 나는듯
여름이 물러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