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시골집 뜰에 작약이 환하게 피었다
꽃봉오리가 언제 터지나 했더니
일주일만에 다른 얼굴이 되었네
아름다운 저 아가씨는 누굴까?
난초꽃은 향기로 말을 한다
여리여릿
작약
유년의 뜨락에 소복소복 피어있던 꽃, 작약
웃음을 머금고 핀다고 함박꽃이라지~
이 봄날에 그리운 내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