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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3일 오후 09:51

후야 mom 2013. 2. 3. 22:06

아침부터 남편은 부산하게 큰집으로 전화를 하고 바쁘다.
97세되신 시어머님의 병환이 깊어져서 병원으로 모셔야한다며 주례로 간다.
여태 칠순이 넘은 큰딸네에 계셨지만 대소변이 원활하지 않으니
이제는 병원의료진의 신세를 져야한다는 것이다.
방안에 옆으로 누워계시는 어머님의 모습은 그야말로 처참하리만치 말라있다.
곧 운명할 것 같은 생각에 두려워져서 나도 모르게 기도를 하고 있다.
"하느님 저의 어머님의 영혼은 받아주세요
평생 당신을 믿고 의지하신분 입니다."
살아있어도 살아있지 않은 어머니 영원히 살아계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