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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8일 오후 07:06

후야 mom 2013. 2. 18. 19:13

어제 오후에는 친구모친상 문상을 다녀왔다.
연세가 89세로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다고 한다.
우리 시어머님도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만감이 교차하는 고통이다.
자손들의 웃음이 낯설지 않는건 천수를 다하셨기 때문일게다.
돌아오면서 남숙이 어머니를 뵙고 세배를 했다.
홀로 시골집에 계시는 모습이 쓸쓸해 보여서 대구 엄마를 생각했다.
부부가 백년을 해로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숙제이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