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3년 4월 16일 오전 08:41

후야 mom 2013. 4. 16. 08:51

여자 다섯은 봄이 머무는 바닷가로 나갔다.
물은 푸르고 창창하여 꽃바람까지 우리를 반긴다.
월전에 있는 장어구이집에서 식사를 하고
송정으로 옮겨 앉았다.
봄바다는 하늘아래 누워 사랑을 부르고
여자들은 수다 삼매경에 빠진다.
오고가는 눈길에 서로를 기억하며
내일 모레 영원할 것을 다짐하기도 하였지
우린 같은 神을 사랑하잖아
건강하고 열심히 살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