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이 늙으면 비강동염 즉 축농증이 된다.
30 년전에는 코벽을 망치로 구멍을 내고 수술했다.
요즘 수술은 레이저로 물혹, 염증 등을 잘라낸다네
출혈도 적고 예후도 좋다니 믿어보는거다.
그래도 전신마취는 불안하다.
식구들한테는 혼자 씩씩하게 할 수 있다라고 큰 소리쳤는데......
환자복만 입으면 저절로 중환자가 되는 묘한 심리
병원은 언제나 만원사례이다.
장맛비에 왠 수술인가?
아들이 곁을 지켜주겠다며 달려 온단다.
오후에는 동생도 올것이고 외롭지 않구나
팔찌에 환자명과 병명이 적혀있다 ㅋ
하느님 보우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