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가 쌀쌀하게 느껴진디.
가을로 접어든 계절의 변화를 보면서 자신도 가을이다.
어제는 친구의 생일이라 덕분에 즐겁고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살 한살 늘어가는 숫자에 민감해지는 친구들
붉은 장미케익과 카페모카 한잔에 웃다가 서글퍼지기도 한다.
멀리 수평선 끝에 매달린 해가 슬프다.
딱 마흔 아홉에 멈춘 내나이
아이들 말대로 웃프다.
별들의 고향 작가 최인호님 소천하시다.
영원한 청년으로 세상을 울고 웃게 하셨지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