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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7일 오후 07:11

후야 mom 2014. 1. 17. 19:20

봄날같은 겨울을 건너며 생각한다.
답게와 답지않게란 단어에 긍정과 부정을 나누게 되는 날
추워야하는 날에 춥지 않으니 괜스레 트집이 생겨나네
미세먼지에 하늘은 우울하고
걷는 다리는 힘이 없어 주저앉고 싶어지니 왕짜증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무력감에 떨고 있는 또 다른 나
시내버스는 퇴근시간이라 숨이 막힐 정도로 복잡하니
뜬구름처럼 떠 있다보니 집앞이네

아들 얼굴을 보고나니 그게 비타민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