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미사를 마치고 세식구가 길을 나섰다
동해안 후포항으로 네비 설정을 하고 울산을 거쳐서 경주IC까지 간다
경주까지는 바다가 보이지 않더니 포항 영덕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동해안의 푸른물에 수많은 사연들이 넘실대는 연말
어디서 왔는지 점점 많아지는 차량들과 사람들로 도로전체가 체증이다
복잡한 강구항을 지나서 도착한곳 후포항
대형수족관이 보이는 곳에는 각종 대게, 홍게,청게 등
다양한 어패류와 어류들이 숨쉰다고 연신 고개를 내민다
일명 "청게" 바닥이 청색이라서 그런가 약간 푸르게 보이네
사진을 찍을려고하니 고개를 들어주는 센스 "짱이다"
우리에게 낙점된 박달대게 세마리(250,000)
엄청비싼 대게
실컷 먹고 돌아나오니 신발장에 있어야하는 내신발(앵클부츠)가 사라졌다
낡은 신발 한컬레만 덩그러니 남아있고 ~
이건 무슨 일이지?
할 수 없이 가게의 슬리퍼신고 왔다
얼른 연말이 지나고 새해가 왔으면 싶다
성탄절에 뜨는 보름달은 Lucky moon이라고 한다네
Supermoon이라고도 불리어지는 달이 후포항에 둥실~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럭키문(Lucky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