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덕도

후야 mom 2015. 12. 27. 13:18

 

주말부터 추워진 날씨로 온몸이 얼어붙을 지경인데

차를 두고 굳이 버스를 타고 가덕도를 가겠다며 따라 나설것을 종용하는 남편

지하철을 서면에서 갈아타고 하단역에 도착하여 520번 버스를 기다린다

1시간에 한대가 운행한다니 놓치면 두시간이다

끔찍한 추위로 어깨가 흔들리는데 버스는 올 기미가없다

가까스로 버스를 타고 도착한 가덕도 대항마을 

 

 

작은 포구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어선들

 

방파제 위에는 낚시하는 사람들과 가족들의 즐거운 풍경

잡힌 고기는 어디로갔는지 도통 보이지않더군

 

햇살이 강해서 마주 볼 수가 없어서 등을지고 등대를 찍었다

마치 푸른불이 켜진듯하다(아니 불은 상시 켜있는거겠지)

 

대항마을의 전경

 

 

물메기탕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남편은 산너머로 나는 등대로 각자의 감성대로 움직인다

붉은처마가 드리워진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오지않는 님을 기다리기도 하였지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아온 신발  (0) 2016.01.06
겨울속 봄날  (0) 2016.01.03
후포항 대게  (0) 2015.12.26
선물  (0) 2015.12.22
게발선인장  (0) 201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