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들어있으니 분위기 좋은 달
실로 친정은 2달여만에 들렀다
친정아버지 기일(2월 19일)에 다녀오고 처음이다
그날 이후 코로나 19가 대구지역에서 확산되는 바람에 꼼짝 못했다
막냇동생이 친정가는데 같이 갈래 하길래 따라나섰다
이렇게라도 해야 내 맘이 편하다
영감은 대구가 특별재난지역이라고 손사래를 쳐서 혼자 편하게(?)다녀왔다
친정집의 오월은 그야말로 花園이다
식구가 오랜만에 만나서 바비큐(해산물과 육고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늙은이들만 있는게 아니고 젊은 질부가 애기를 데리고 와있으니
장미향이 가득한 분위기다
조카내외가 열심히 구워내는 그 모든것들이 다 맛있다
헤어밴드가 없다면 사내아이인줄 알겠지만 공주애기씨(이나연)다
오월의 장미
발갛게 익어가는 체리
막내고모할매랑 나연이
작약꽃이 함초롬히 피어난다
나연이를 닮았네~~
90세 우리엄마
이경희와 이해연(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