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월 19일에 친구 정영만 아들 혼인이 있었다
시절이 코로나 19로 인해 움직이는게 자유롭지 않아서
친구들도, 나도 혼인에 참석하지 않고 축의금만 송금했다.
그후에 감사의 말을 듣지 못하고
8월초 8공주 모임에 참석했다
식사후 티타임에 대구 영만한테서 선물이 왔다는 말을 주고 받는다
이게 뭐지?
나한테는 인사가 없다고 했더니
그 순간 말을 멈춰버린다
분위기가 갑자기 썰렁해서 나도 입을 다물고
집에 오자마자 희정이한테 톡을 보냈다
직원이라는분이 주소를 묻는 전화가 왔더란다
아하~
내가 보낸 축의금은 확인이 안되었구나
전번을 받아서 송금내역도 함께 보냈다
토요일이라 월요일에 확인하겠다는 말을 듣고
영만한테도 확인해보라고는 톡을 보냈다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우여곡절을 겪고 받은 답례품이다
친구한테서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다.
절친이라는 친구들의 얼어버린(?) 얼굴이 서운했던 날
억수같이 장맛비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