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정월 스무엿새날은 친정아버지 기일이다
사진을 보지 않으면 얼굴조차 잃어버릴 시간이 지나간다
그립고 그리웠던 내아버지
그때의 얼굴 그대로 살아계시리라 믿는다
제사상 차리기 전에 오셔서
증손녀 보살펴준 아버지의 은덕
온 식구가 얼마나 놀랐는지
봄날에 태어나서 정월에 떠난 아버지
꽃처럼 환한 세상에서
영원히 살아계시길 소원한다
친정집 제삿상
작은 며느리의 정성이 한가득이다.
음력 정월 스무엿새날은 친정아버지 기일이다
사진을 보지 않으면 얼굴조차 잃어버릴 시간이 지나간다
그립고 그리웠던 내아버지
그때의 얼굴 그대로 살아계시리라 믿는다
제사상 차리기 전에 오셔서
증손녀 보살펴준 아버지의 은덕
온 식구가 얼마나 놀랐는지
봄날에 태어나서 정월에 떠난 아버지
꽃처럼 환한 세상에서
영원히 살아계시길 소원한다
친정집 제삿상
작은 며느리의 정성이 한가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