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음력10월13일) 엄마 생신이고
양력 11월 5일은 증손녀 생일이다
식구끼리 조촐하게 합친 생일상이 차려졌다
하나뿐인 손자 도현이가 미역국 끓이고 갈비에 잡채까지
직접 요리해서 식구들을 즐겁게 했다
물론 엄마는 손자가 만든 요리는 입에도 못 대지만 흐뭇해 하신다
대구에서도 생선회에 홍게찜을 먹을 수 있네
이나연과 이금분님의 케이크
축하초는 붉은색 '하나'
손부와 증손녀(김민경과 이나연)
작은녀석 이서연은 안보임
붉은 가을 햇살처럼 색이 곱기도한 감
친정집 뜰에 있는 대봉을 수확했다
그동안 딸 사람이 없어서 그대로 익은 것을
큰아들과 사위가 늦게까지 작업을했다
엄마의 92세 생신날
건강하게 우리곁에 머물어주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