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도 바람도 쓸쓸해지는 가을저녁
결혼생활에 대한 웃지못할 신조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卒婚이라는 낱말은
부부가 이혼을 하지 않고 서로가 떨어져 사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혼인생활은 졸업을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
각자의 남은 생을 존중하고 보장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까?
또 다른 解婚이라는 단어도 있다
이 역시 가장이나 부인이 오랜 삶의 짐을 내려놓고 가볍게 살아가는 제도
즉 인도의 성인 간디가 해혼식을 하고 고행의 길로 나섰다는 제도이다
그래서 해혼은 인도에서 시작되었고
졸혼은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다네
황혼 이혼이다 , 청년 이혼이다해서 이혼율이 최고인 우리나라
한번 쯤 생각해 봄직한 제도(?)이다.
그러잖아도 쓸쓸한 계절인데 뒷맛이 씁씁하다.
혼인의 형태가 시대가 변하는 것만큼 빠르게 발전하는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