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卒婚(졸혼), 解婚(해혼)

후야 mom 2016. 10. 21. 19:41

기온도 바람도 쓸쓸해지는 가을저녁

결혼생활에 대한 웃지못할 신조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卒婚이라는 낱말은

부부가 이혼을 하지 않고 서로가 떨어져 사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혼인생활은 졸업을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

각자의 남은 생을 존중하고 보장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까?

또 다른 解婚이라는 단어도 있다

이 역시 가장이나 부인이 오랜 삶의 짐을 내려놓고 가볍게 살아가는 제도

즉 인도의 성인 간디가 해혼식을 하고 고행의 길로 나섰다는 제도이다

그래서 해혼은 인도에서 시작되었고

졸혼은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다네

황혼 이혼이다 , 청년 이혼이다해서 이혼율이 최고인 우리나라

한번 쯤 생각해 봄직한 제도(?)이다.

그러잖아도 쓸쓸한 계절인데 뒷맛이 씁씁하다.

혼인의 형태가 시대가 변하는 것만큼 빠르게 발전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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