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온열매트

후야 mom 2016. 10. 18. 15:28

아침 저녁기온은 차갑고 낮에는 살짝 덥기까지 하는 계절

계절도 사람도 오락가락 정신없이 돌아간다.

잘 쓰고 있는 전기매트 온도조절기가 작동이 안된다

2009년 産이니 8년정도 되었겠지

며칠을 만자작거리다가 혹여 전자상가에 가면 조절기를 교체할 수 있을까 하고

부전전자상가에 갔더니 오래전에 단종이 되었고 조절기만 따로 파는건 없단다

결국은 새로 구입해야 한다는건데,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집으로 그냥 왔다

날은 점점 추워지는데 어떻게 하나~


오후에 가브리엘라가 데이트를 신청했네

집근처에 있는 '아슬란'에서 세시간을 수다삼매에 빠졌다

가을여인 둘이서 서로의 얼굴만큼이나 늙어가는 사실을 인정하기에 바빴지

헐~ 주제가 같음에 웃었다.

간만의 수다에 얼굴이 밝아지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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