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김상자의 시어머니 초상에 조문을 하기 위해 대구로 간다
박태옥, 안남숙, 이재옥 이해연
장례식장은 동대구 IC근처인데 점심식사 시간이라
대구에서 쇠고기국밥집을 하는 친구(김치회)를 찾아갔다
경산 하양읍 도로변에 위치한 국밥집에서 식사를 하고
직접 기르고 있는 오골계가 처음으로 낳은 달걀을 선물한다
노른자가 아주 샛노란 알에 참기름을 한술 넣어서 마시라네
ㅋ 날계란을 먹어보지 않아서 망설이다
눈감고 목으로 넘겼더니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썩 괜찮다
귀한 걸 성큼 내놓는 고향 친구가 좋긴하다
왔던길을 되짚어가서 弔問을 하고 상주를 위로하였다
오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