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64번째 생일이다
생일밥은 집에 있는 주말에 식구가 외식을 하며 지내고
다시 김해집으로 갔다
용접을 배우고 나더니
이제는 태양열 난방 공사 기술을 배운다네
직접 함안에 있는 공장에 찾아가서 일하겠다고 하니
흔쾌히 일하러오라고 하더란다
뭐가 그리 급한지 숨도 못쉴 날씨에 일하러 갔다
오늘 아침 첫출근해서 일하는 모습을 보내왔다
남의집 옥상에 올라가서 설치하는 중인지 보는 사람이 덥다
누구보다 더위를 못견뎌하는 사람이 얼마를 버틸까?
에어컨도 돈이 아까워서 이리저리 저울질 하다가 못 사는 주제(?)가 김병석인데
냉방기 없이 어떻게 잠을 청할까?
도깨비를 누가 말리겠냐만 많이 걱정된다.
삼복더위중에 중복을 넘긴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