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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면 동지(冬至)인데 생각날 때 한다고 팥죽을 끓였다
동치미가 적당히 익을 무렵이면 동지 팥죽을 먹을 때다
어릴적에는 엄마가 한 솥 가득 팥죽을 끓여놓으면
들며날며 새알심만 파 먹던 시절이 있었다
잊지않고 해먹는 절후 음식이라
나에겐 그리운 유년을 먹는거다.
팥죽은 동치미가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