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꽃피는 시절

후야 mom 2020. 7. 6. 14:44

7월에 피는 꽃들 중에는 능소화와 풀협죽도가 있다

장맛비가 내리는 여름날의 노래가사처럼

붉은 청춘과 어린날의 소망이 7월에 꽃과 함께 피어난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꽃 사진을 찍는 나

하늘에 닿을만큼 나의 노래를 사진에 담는다

유년의 뜰안에 피던 풀협죽도

추억이 내리는 비처럼 눈에 젖는다

 

풀협죽도

팬지같기도 한 꽃은 여러해살이 풀이다

유년의 뜰안에 피던꽃


김해집에도 능소화가 피기 시작한다

조금씩 얼굴을 보이는 꽃

담장밖의 세상이 궁금해서 기웃거리는 모습

구중궁궐의 여인같네

 

 

 

작은 냉장고가 고장이 나서 새것으로 바꿨다

덕분에 곱으로 큰걸로 샀다.

 

냉장고 사는김에 TV도 샀다

문화와의 단절은 곧 은수자가 사는 삶이겠지

가끔 들리는 집이지만

답답한건 참지못하는 성격이라 고집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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