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만 있다보면 바보가 되어가는 자신을 만난다
금방 했던말도 잊고 손에 들었던 기억마저 없으니
봄이 오기전에 드러눕지 않을까.
집에서 가까운 청사포로 바람 쐬러간다
겨울바다는 푸르게 푸르게 젊다
방금 채취해온 물미역이
햇살을 받아 반짝반짝인다
빨간 등대
바다 날씨는 봄날
어디에서 찍어도 그림같은 풍경이다
겨울바람에 맞서는 늙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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