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공무원 승진 교육자 모임에서 김천으로 1박 2일 여행하는데 따라나섰다
꽤 오랫동안 이어져오는 모임이 자연스럽게 부부 모임이 되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성원들이 빠지고 세 집(6명)만 만났다
결국 감투 쓴 회원만 남은거다
코로나19 덕(?)에 3년만에 만나도 반갑고 즐겁다
그때 그얼굴 그대로의 모습이 정겹다
직지사와 연화지
황토한옥 펜션에서 숙박
초여름의 초록 향이 가득한
김천에서의 추억을 기록했다.
초록의 계절에 만나는 지인들
점점 같은 얼굴이 되어가는 모습들이다
'김호중' 팬 카페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김천에서 점식식사를 하고 각자 귀갓길에 올랐다
김포, 대전으로 떠나고
우리는 곧장 김해집으로 간다
그동안 미뤄뒀던 마늘과 양파를 수확해야 한다
중늙은이가 2일간 여행을 하였으니
말은 안해도 엄청 피곤하다
오후 늦게 도착해서 꼬박 3시간 작업으로 끝냈다
정리하고 밥까지 해먹고나니 8시
부산집에 갈 일이 꿈만 같다
그래도 가야하니까 30분 정도 쉬었다가 귀가
부산집 도착이 11시
씻고 자리에 누우니 천장이 뱅글뱅글 도는것 같다
여행의 끝이 달콤하지 않고 매우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