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능소화가 피는 시절

후야 mom 2023. 6. 19. 02:16

초여름의 더위가 34도를 가리키는 날

친정집에 2주마다 들리는 경아를 따라갔다

대문에 들어서자 능소화가 환하게 반긴다

마치 엄마가 내다보며 반기던 모습이다

거동이 영 불편한 엄마가 지팡이를 의지하고 내다본다

점점 작아지고 희미해진 엄마

애틋한 모습이라도 그대로이길 기원한다

 


담벼락에 활짝 핀 능소화
꽃처럼 영원히 살아계실
이금분님

이 여름이 짧게 지나가길 ~ 
사랑하는 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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