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star K2 최종에서 인천 출신 '허각'이 별을 땄다.
11명 선발에서 배자부활전으로 살아남은 존박과 허각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 언제나'를 순수한 보컬로 승부를 한 허각과
R&B 스타일의 존박의 경쟁은 보는 즐거움을 줬다.
성실하고 평범한 청년이 부르는 노래는 희망으로 달리고
감각만으로 대세를 이어가던 후크송과는 좋은 비교가 됐다.
전공자가 아닌 행사전문가수의 쾌거는 오랫동안 회자될 것이다.
심사위원 '이승철'의 극찬과 함께 '99점이라는 이례적인 점수를 안겨줬다.
매주 금요일 밤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의 즐거움은 사라졌지만
어느 때보다 가슴이 따뜻하고 감동있는 가을밤이었다.
앞으로의 숙제가 그에게 남아있겠지만 지금처럼
겸손한 음악인으로 남아 영원하길 기원한다.
최종 1인으로 불려지는 순간 '존박'이 박수를 쳐 주며 기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