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행 준비

후야 mom 2015. 6. 25. 09:57

평생 역마살을 즐기는 여자

여자는 또다시 여행가방을 꾸린다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에 살짝 걱정이지만

설레임만으로도 충분히 맛보는 긴장감을 즐기는거지

염색하러 미장원에 다녀오고

한라산 등반을 한다고하니 등산화, 모자, 스틱,장갑 등

헤아릴수 없는 준비물에 기억력마저 실종될 지경이다

일찌감치 색깔있는 우의에 양말까지 많기도하지

2박3일동안 함께할 친구들은

머스마 5

지집애 7

12마리가 한지붕 아래에서 잠을 설쳐가며 놀겠지

환갑을 미리 즐기자는 의미이다

11월초에 동창회에서 중국 장가계로 여행가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을 것 같다

그녀가 여행가방을 싸는 이유는 자유로움 그 자체이지

곰국을 많이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지

이제 떠나는 것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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